오늘은 일산 현대백화점 오락실을 사용했는데요, 추억이 새록새록 돋습니다. 예전 닌텐도 시절 풍미했던 게임들이 많아 흥분되고 4살 딸아이랑 2천원으로 재밌게 놀았네요. 대신 마눌님은 손톱하러 가시고 계탔죠. 암튼 이런 시간이 쏠쏠하게 재밌어지는건 아마도 나이먹고 있다는 증거?겠죠.

키즈존이라서 애들도 바글바글 합니다만 어른도 바글바글? 해요.

입구에 장난감 타는 요놈은 1천원이네요
 오백원 2개면 됩니다.

이건 뭔지 추억이 돋는 게임인데요. 옆에 철권하시는 분들은 아주 파이팅 넘치십니다.

요새 낚시하는 저 게임기가 오락실 같은데는 꼭 하나씩 있더라구여. 근데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우리딸은 단지 릴을 잡아서 돌리는 재미로 하는거 같네요. 혼자서 난생처음 온 오락실에서 방황하는 딸내미가 귀엽네요^^

딸이랑 둘이 코인 노래방에 들어가서 오백원으로 한곡 부르고 나왔습니다. 혼자 시크릿쥬쥬 엔딩 송을 완창하니 약간 얼굴이 상기되기도 하고 부끄러워서 문 밖으로 나올때 약간의 텀을 두고 나왔네요. 딸가진 부모들 이런 경험 하나쯤 있으실 겁니다. 아빠들이 춤도 잘 추더라구요.

이거는 마지막 코너에 있는 걸로 봐서 끝판왕쯤 되나 봅니다.ㅋ쥬라기공원에서 총싸움하는 건데 저도 왕년에 1등사수여서 그런지 근질근질 합니다. 이런 게임들이 있어서 북한이랑 전쟁해도 남한의 사격 실력이 좋지 않을까, 베틀그라운드 때문에도 가상 서바이벌로 다져진 1등사수들이 많지 않을까싶은 제 개인적인 사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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